농협, 스마트농업·농촌복지 확대…농정 대전환 속도

스마트팜 2000개소로 확대·계절근로자 5039명 공급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6년 06월 02일(화) 11:10
농협중앙회 전경
농협중앙회는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과 농촌 활력 제고를 위해 중소농 중심의 보급형 스마트팜 확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 농촌 왕진버스 및 이동장터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농협은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지난해 1600개소 수준이었던 스마트팜 보급 규모를 올해 2000여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2분기부터는 현장 중심 컨설팅을 병행해 농업인의 스마트농업 활용 역량을 높이고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농협은 올해 운영 농협 142개소를 확정했으며, 총 5039명의 계절근로 인력을 농촌 현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농촌 의료복지 서비스인 ‘농촌 왕진버스’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총 353회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지난 3월 말 기준 약 1만4000명의 농업인이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농가 경영 안정과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농협은 앞서 농업인과 소비자 지원을 위해 총 1142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 바 있다.

유통 분야에서는 농산물 온라인 거래 활성화에 주력한다. 올해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액 목표를 1300억원으로 설정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거래 규모를 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금융 부문에서는 지난 1월 신설된 생산적금융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농업인과 서민을 위한 금융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농협목우촌의 반려견 간식 브랜드 ‘멍수무강’을 다이소에 입점시킨 데 이어 온라인 판매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반려묘 전용 브랜드 ‘냥수무강’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이 보유한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농업·농촌 대전환의 새로운 출발을 견인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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