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남은 4년 국정 속도 두 배로 높이겠다"

국무회의 발언 "민생 전반 성과 확대·첨단산업 육성"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2026년 06월 02일(화) 14:11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앞으로 4년 동안 국정 속도를 두 배로 높이고 정성을 다하면 남은 시간은 비록 4년이지만 8년처럼 일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 국민의 삶, 대한민국에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 이제 곧 시작될 임기 2년 차부터는 지금까지의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 삶에 실질적 변화를 더 크게 만들고, 더 속도를 높이고, 더 폭을 넓혀가야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출 등 핵심 지표 개선의 성과를 중소기업, 소상공인, 서민, 취약계층 등 민생전반으로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겠다”며 “인공지능 혁명과 에너지 전환을 가속할 물적 제도적 기반을 튼튼하게 만들고, 반도체뿐 아니라 로봇, 방산 등 여타 첨단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해서 글로벌 초격차 경제강국의 문도 활짝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의 생존전략이라 할 수 있는 지역 균형 발전과 국토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양극화 완화를 위한 효과적 대안을 마련해서 모두의 성장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특히 우리의 역량과 잠재력을 적극 활용해서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담당하는 글로벌 외교·안보 강국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내란에 따른 정치사회적인 충격과 민생경제 혼란, 그리고 국제질서 격변이라는 어려움 속에서 임기가 시작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성원과 우리 공직자 여러분들의 헌신에 힘입어서 그런 위기들을 잘 넘어왔다”고 돌아봤다.

아울러 “그 결과로 대한민국의 정상화와 회복, 그리고 나아가 대한민국 도약의 발판도 튼튼하게 놓이고 있는 중”이라며 “모두가 우리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협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임기를 시작할 때보다 마칠 때 더 많은 국민의 성원과 평가를 받는 정부가 되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새기면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와 관련해서는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관계당국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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