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오늘은 선택의 날…소중한 한표 행사해야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2026년 06월 02일(화) 18:37
마침내 유권자 선택의 날이 밝았다.

지난 2월 3일 시·도지사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신청으로 시작된 6·3 지방선거는 공식 선거운동 돌입, 사전투표 등을 거쳐 3일 본투표를 마지막으로 장장 4개월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이날 투표는 광주 359곳, 전남 785곳 등 1144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의 국민이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실물 신분증과 모바일 신분증을 지참,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지역 유권자 수는 광주 118만 9519명, 전남은 155만 8206명 등 모두 274만 7725명이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통합교육감, 기초단체장,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등 모두 441명을 선출한다.

광주·전남의 경우 이번 선거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광주·전남이 분리된지 40년만에 하나가 돼 첫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수장 등을 선출하기 때문이다.

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은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런 저런 이유 때문인지 이번 선거 사전 투표 열기는 그 어느때보다 뜨거웠다.

전남은 38.95%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고 광주는 27.83%로 전국 3위를 보였다. 이들 모두 전국 평균 23.51%를 크게 웃돈 것이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투표율 37.7%로 전국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광주는 직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17.28%)보다 무려 10.55%p 상승했고 전남도 직전(31.04%)보다 7.91%p 올랐다.

물론 이런 사전 투표율 상승에는 전남지역 상당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와 조국혁신당 후보 또는 무소속 후보가 박빙 구도를 형성하며 지지층을 결집한 효과를 보인 것도 한 몫했지만 말이다.

이날 투표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광주·전남의 정치 지형과 행정 방향을 결정하는 첫 선택이라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것이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유권자의 참여가 절실하다는 얘기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김상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80393042538883041
프린트 시간 : 2026년 06월 02일 20:4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