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미술가협회 초대전13일까지 강진아트홀서
광주 66명·서울 40명·대구 9명·제주 8명 등 출품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2026년 06월 02일(화) 18:47
서울 조소영 작 ‘흔적’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광주시지회(회장 김영화, 이하 광주전업미술가협회)는 초대전을 지난 2일 개막, 오는 13일까지 강진아트홀에서 ‘땅과 바다의 울림’이라는 타이틀로 갖는다.
이번 초대전은 광주지회 주관으로 광주 66명을 비롯해 서울 40명, 대구 9명, 제주 8명 등 총 123명의 작가가 출품한다.
출품작가들은 각 지역을 연고로 분주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초대전에 저마다의 개성어린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전국의 회원작가들은 다양한 시각을 통해 구상에서부터 추상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구체화하고 있다.
광주 김영화 작 ‘사랑 여행’
특히 각자 깊이있는 사유를 투영하고 있는 만큼 작가 자신만의 시각과 재해석으로 접근한 물상과 형상들 그리고 존재 안팎 유무형적 세계를 접할 수 있다.
남도의 풍경과 문화를 비롯해 그 속에 살아 숨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회원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는 이번 전시는 작품을 통해 강진이 지닌 고유한 아름다움과 깊이를 느끼고, 한 지역을 이해하며 공감하는 작가들의 마음이 투영됐다.
제주 한용국 작 ‘삶의 자리’
김영화 회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강진은 남도의 따뜻한 정취와 깊은 역사, 그리고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오랜 시간 많은 이야기를 품어온 고장이다. 푸른 산과 넓은 들, 잔잔한 바다와 계절마다 다른 빛으로 물드는 자연이 함께하고, 고려청자의 찬란한 전통과 다산 정약용의 깊은 사유가 깃든 곳이기도 하다. 들과 바다, 삶과 숨결이 어우러진 강진은 예술가들에게도 풍부한 영감을 주는 소중한 공간”이라면서 “이번 전시가 전업미술가협회의 발전을 더하는 계기가 되고, 회원들이 서로 의지하며 소통하는 뜻깊은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 윤정희 작 ‘SCENERY’
이어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신제남 이사장은 “모처럼 뜻깊고 의미 있는 전시 행사에 현지에 참여하는 작가 여러분께서는 강진의 역사적 숨결과 아름다운 풍광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면서 “출품작들로 인해 아름다운 예술의 향기가 퍼져 나가 강진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