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통합특별시교육감 후보들 막판 총력전

지역 누비며 지지 호소…후보별 공약·메시지 부각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6년 06월 02일(화) 18:48
김대중 후보
장관호 후보
이정선 후보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광주와 전남 곳곳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후보들은 종일 이어진 비에도 이른 아침부터 거리와 전통시장, 번화가 등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숙영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남부시장과 무등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며 현장 유세를 펼쳤다. 이후 광주 서구 쌍촌동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전화 홍보 활동을 이어가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김대중 후보는 전남 진도와 장흥의 5일장을 찾아 거리 유세를 진행했다. 장흥에서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부친인 한승원 작가를 만나 지역 교육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후 광주로 이동한 김 후보는 운천저수지 사거리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열고 인공지능(AI)·미래산업 분야 10만 인재 양성, 전남광주교육과정개발평가원 설립을 통한 대입 지원체계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정선 후보는 광주 동구 월남동 주남마을 인근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한 뒤 유세 차량을 이용해 조선대학교 정문과 봉선시장,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일대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이 후보는 “교육이 지역과 경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강남이 부럽지 않은 공교육,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교육, AI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 동구 충장로1가 입구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 유세를 열고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장관호 후보는 전남 순천 아랫장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자의 도박·사법 리스크 등 귀책 사유로 재선거가 치러질 경우 선거 비용을 전액 배상하겠다는 내용의 서약을 제안했다.

장 후보는 “재선거가 현실화하면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고 교육 현장에도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과 학생들이 부담을 떠안는 구조는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광주 효령노인복지타운과 도심 번화가에서 유세를 이어간 뒤, 이날 밤 광주송정역에서 귀향객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것을 끝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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