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직장운동경기부, 국비 6억5000만원 확보

문체부 운영지원 공모서 7개 단체·16개 팀 선정
여수시청 1억9000만원 최다…훈련 환경 개선 기대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6월 04일(목) 16:15
광양시청 볼링팀. 사진제공=전남도체육회
전남 직장운동경기부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대거 선정되며 전문체육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전남도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지원 공모사업’에서 전남 지역 7개 단체 16개 팀이 최종 선정돼 총 6억537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직장운동경기부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우수 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에서는 149개 단체, 495개 팀이 신청해 경쟁을 벌였으며,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이 최종 확정됐다.

전남에서는 영암군청 씨름부를 비롯해 목포시청 복싱·육상·하키, 여수시청 요트·육상·유도·롤러, 순천시청 소프트테니스·양궁·유도, 광양시청 육상·볼링, 한국전력공사 럭비·육상, 진도군청 육상 등 총 16개 팀이 지원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지원 규모는 여수시청이 1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목포시청이 1억3300만원, 순천시청이 1억925만원을 확보했다. 전남 연고의 한국전력공사는 8550만원, 광양시청은 6650만원, 영암군청은 4000만원, 진도군청은 2945만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이번 선정은 전남 직장운동경기부가 그동안 쌓아온 운영 역량과 선수 육성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확보된 국비는 선수단 훈련 환경 개선과 장비 보강, 전지훈련, 우수 선수 육성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남은 전국체전과 각종 전국대회에서 직장운동경기부가 지역 전문체육의 중심축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육상과 양궁, 유도, 씨름, 요트 등 여러 종목에서 꾸준히 국가대표와 전국 정상급 선수들을 배출하며 전남 체육의 경쟁력을 이끌고 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도내 직장운동경기부 관계자들의 헌신과 선수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직장운동경기부가 지역 체육 발전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전국 무대에서 전남 체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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