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배구단 ‘SOOP 수퍼스’…초대 사령탑에 김세진

프로배구단 새 팀명 확정…선수·팬 함께하는 구단 지향
신생팀 2년만 우승 이끈 경험…본격 팀 구축·안정화 기대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6월 04일(목) 21:56
김세진 SOOP 수퍼스 초대 감독. 사진제공=SOOP
SOOP이 여자프로배구단의 이름을 ‘SOOP 수퍼스’로 확정하고 초대 사령탑으로 김세진 감독을 선임하며 본격적인 창단 작업에 나섰다.

SOOP은 최근 AI페퍼스로부터 인수한 여자 프로배구단의 새로운 팀명을 ‘SOOP 수퍼스’로 결정하고 김세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고 4일 밝혔다.

새 구단명인 SOOP 수퍼스는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플랫폼 SOOP의 특성을 반영해 각기 다른 개성과 강점을 지닌 선수들이 하나의 팀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선수와 팬이 함께 구단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팀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포함됐다.

SOOP은 경기와 중계는 물론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접점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구단의 정체성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초대 감독으로 선임된 김세진 감독은 현역 시절 삼성화재와 국가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한 한국 배구계의 대표적인 스타 출신 지도자다. 은퇴 후에는 OK저축은행 감독을 맡아 창단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KBS N 스포츠 해설위원과 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현장과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SOOP은 신생 구단 운영 경험과 조직 구축 능력, 선수단 관리 역량 등을 높게 평가해 김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SOOP은 앞으로 선수단 구성과 코칭스태프 선임, 구단 운영 체계 구축 등 창단 관련 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배구 팬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중계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플랫폼과 구단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포츠 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한편 SOOP은 e스포츠 구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당구와 바둑, 장애인체육, 유소년 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의 콘텐츠 제작과 중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여자 프로배구단 인수를 계기로 스포츠 사업 영역을 한층 넓히며 종합 스포츠 플랫폼으로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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