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남 미디어작품 ‘북중미 월드컵’ 현장 가다

기념 미디어파사드 프로젝트 6일부터 7월까지 진행
멕시코 할리스코주 대표 건축물 사포판 바실리카서
축구로 본 한국 전통의 미감과 현대적 디지털 미학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2026년 06월 05일(금) 11:13
미디어 파사드 행사가 진행될 사포판 바실리카 전경
‘2026 북중미 월드컵’ 기간 중 이 지역 출신 미디어아티스트 작품이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현장에서 선보인다.

4일 이이남스튜디오에 따르면 ‘2026 북중미 월드컵’(11일∼7월 19일) 기념 미디어파사드 프로젝트’가 ‘빛으로 잇다’라는 타이틀로 6일부터 7월까지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대표 역사·종교적 상징 건축물인 ‘사포판 바실리카’에서 주멕시코한국문화원과 사포판 관광부의 현력 아래 진행된다.

멕시코의 역사적 건축물이 한국의 첨단 디지털 예술로 화려하게 물들일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캐나다와 함께 2026년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는 멕시코에서 대표팀의 조별리그를 비롯한 모든 경기가 치러지는 것을 계기로 기획된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선전과 더불어 한-멕시코 양국 간 문화적 교류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기념비적인 문화 행사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멕시코 할리스코주(州) 사포판시(市) 관광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 장소인 ‘사포판 바실리카’는 멕시코 내에서 역사적·종교적으로 매우 중요한 상징성을 지닌 건축물이자, 지역의 주요 문화 행사가 거행되는 핵심적인 상징 공간이다. 월드컵 기간 중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축구팬과 관광객, 그리고 현지 시민들이 집결하는 장소인 만큼, 한국의 수준높은 미디어아트를 글로벌 무대에 널리 확산하는 데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미디어 파사드 행사가 진행될 사포판 바실리카 전경
이이남 작가
이번 프로젝트의 메인 메가폰을 잡은 이이남 작가는 고전 명화를 현대적인 디지털 기술과 접목해 재해석하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로, 이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전통의 미감과 현대적 디지털 미학, 축구라는 전 세계인의 축제가 가진 역동성을 융합한 독창적인 미디어파사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실리카 건물의 고풍스러운 외벽을 캔버스 삼아 펼쳐지는 화려한 빛과 영상의 향연은 현지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신선한 시각적 충격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중미 월드컵이라는 글로벌 축제를 계기로 멕시코의 심장부에서 국내 대표적인 이이남 미디어아트를 소개할 수 있는 가운데 스포츠를 통한 연대를 넘어, 디지털 예술로 현지 시민 및 국제 관람객들과 깊이 교감하고, 한국 미디어아트의 위상과 양국의 문화적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기념 미디어파사드 프로젝트’는 월드컵이 개최되는 6월과 7월 동안 멕시코 사포판 바실리카에서 상시 상영되며, 현지를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밤의 예술적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이남스튜디오 배효경 사무장은 “주멕시코한국문화원와 멕시코 사포판 관광부 협력, 역사·종교적 상징 건축물 ‘사포판 바실리카’에서 한국 디지털 예술의 정수를 선이게 됐다”면서 “월드컵을 찾은 글로벌 축구팬 및 현지 시민 대상, 한국의 현대적 미감과 미디어아트 기술력을 각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개막식은 6일 오후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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