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안전망 구축에 지역사회 손잡았다

순천시, 유관기관과 협력…위기청소년 발굴·지원
맞춤형 특별지원·상담·교육 등 복지서비스도 제공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2026년 06월 09일(화) 08:09
순천시는 청소년 폭력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연합 등굣길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순천시청
순천시는 최근 ‘순천시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운영위원회’를 열고 도움이 시급한 위기청소년을 선정해 맞춤형 특별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제공=순천시청
순천시는 지역 청소년의 다양한 위기 상황·문제에 대한 맞춤형 예방과 실효성 있는 대응을 위해 ‘통합형 청소년안전망’ 운영에 나서고 있다.

9일 순천시에 따르면 최근 ‘순천시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운영위원회’를 열고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 위기청소년 14명을 선정해 총 1785만원의 맞춤형 특별지원을 한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위기청소년 중 소득 조사와 서류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했고, 이 중 9명에게는 ‘생활지원비’를, 5명에게는 전문적인 ‘상담지원비’를 지급해 삶을 지탱하고 안정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는 지역 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과 연계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 3명을 포함했다.

그동안 위기청소년에 대한 지원은 각급 기관별로 분산 추진돼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상황에 대응하는데 한계와 사각지대가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내 유관기관 간 장벽을 허물고 전방위적 대응을 위해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 체계인 ‘청소년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운영할 방침이다.

먼저 시를 필두로 법무부, 교육지원청, 경찰서, 보건소, 의료원, 고용복지센터를 비롯한 관내 청소년 유관기관과 1388청소년지원단, 민간 단체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청소년안전망’을 구축했다.

또 학업 중단, 가출, 자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유관기관들이 조기 발굴에 적극 협력해 보호자와 함께 전문 상담을 받은 후 각 기관들이 가진 보호·교육·자립 등에 필요한 자원을 상호 연계·지원하는 통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늘어나는 인터넷 도박이나 신종 사이버 범죄, 은둔형 청소년 문제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심리·정서적 케어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위기청소년을 조기 발굴·지원하기 위해서는 관내 유관기관들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순천의 청소년들이 사각지대 없이 안전한 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 촘촘한 청소년안전망의 구축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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