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방사거리 싱크홀 발생…출근길 교통 차질

상수도관 누수 추정…차선 일부 통제, 복구작업 진행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2026년 06월 12일(금) 09:12
광주 북구 우산동 서방사거리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진제공= 광주 북구청
광주 북구 우산동 서방사거리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공= 광주 북구청


광주 주요 교차로인 서방사거리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3일 광주시, 광주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분 북구 우산동 555-7 서방사거리 도로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확인 결과 도로와 횡단보도 일부에 가로 1m, 세로 1m, 깊이 1.5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차량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사 과정에서 지하 상수도관 누수도 함께 확인됐다. 당국은 상수도관의 곡관부가 이탈하면서 누수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주변 토사가 유실돼 싱크홀이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과 지자체는 사고 직후 안전펜스와 순찰차를 배치해 서방사거리 일대 3개 차선을 통제하고 총 40여명을 투입, 긴급 복구작업에 착수했다. 포크레인 등 중장비 4대를 투입한 복구 공사는 이날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방사거리는 하루 평균 4만8000여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광주 도심 주요 교통 요충지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시민들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했다.

현재 광주교대 방면에서 구호전 방향, 계림초등학교에서 말바우시장 방향, 구호전에서 계림초 방향 우회전 구간은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북구와 동구는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서방사거리 상수도 누수 복구공사로 일부 차선이 통제돼 교통 정체가 우려된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오니, 인근 우회경로를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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