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우수 민원메신저 역량 강화 나서

지난해 민원·제도개선 의견 6950건 발굴 성과
통합특별시 시대 민관 소통 역할 확대 논의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6월 12일(금) 14:40
전남도가 생활 속 불편사항과 정책 개선 의견을 발굴해 온 우수 민원메신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고 통합특별시 시대에 맞는 민관 소통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역대 최고 활동 실적을 거둔 우수 민원메신저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민원메신저는 지역 주민의 생활 불편과 고충,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발굴해 행정기관에 전달하는 도민 참여형 소통 제도다.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도정 홍보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전남 민원메신저들은 지난해 교통안전과 생활환경 개선, 관광환경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6천950건의 민원과 제도개선 의견을 발굴·제안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전남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도정 참여도와 활동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민원메신저 32명을 선발했으며, 이번 견학을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제주지역 주요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참여와 지역 관광 활성화 사례를 살펴보고 민원 발굴 및 정책 제안 활동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다음 달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대비해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민원메신저의 역할과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통합특별시 시대에 걸맞은 민관 소통체계 구축과 제도 발전 방안, 주민 의견 수렴 기능 강화 방안 등을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 주요 관광지에서는 오는 9월 개막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활동도 펼쳤다.

참가자들은 전남의 우수 관광자원과 남도 문화의 매력을 알리며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에 나섰고 전남 방문을 적극 유도했다.

강경문 전남도 도민행복소통실장은 “지난해 역대 최고 활동 실적은 민원메신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소통 창구로서 지역 현안 해결과 도정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교육과 워크숍, 우수사례 공유 등을 확대해 민원메신저 역량을 높이고 생활밀착형 민원 발굴과 정책 제안 기능을 강화하는 등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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