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AI 로봇 연암제 설치…정수 운영 효율화

한국환경공단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 최종 선정
총 106억원 지원…안정적 맑은물 공급 기반 구축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2026년 06월 13일(토) 08:08
영광군이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과 안전선포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제공=영광군청
영광군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2026년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 AI 기반 수질관리 로봇을 활용한 원수 수질 측정 자동화를 추진한다.

최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과 안전선포식을 통해 사업 추진을 알린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은 한국환경공단이 우수 환경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 환경기업과 환경설비 수요기관을 연결해 실제 현장에서 기술 성능과 효과를 검증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올해 사업에는 총 106억원 규모가 지원되며, 이 가운데 10억원이 영광군 원수 수질 측정 실증사업에 투입된다. 이번 사업에는 참여기업 에코피스가 함께한다.

그동안 영광군은 수질을 수동으로 측정해 왔으나,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에코피스가 개발한 AI 기반 수질관리 로봇을 연암제에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계절별 수온 변화 등에 따른 수질 변동에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과 수질 데이터 분석 체계를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약품 투입 조절 등 정수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번 실증사업이 원수 관리 자동화와 함께 보다 안정적인 맑은물 공급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정수시설 운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수시설 운영 효율을 높여 군민들에게 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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