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김대중 망명 투쟁 기록’ 공개 日 도모히토 시노다 교수 기증 ‘김대중 대통령 서한·자료’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
| 2026년 06월 14일(일) 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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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4년 4월 22일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김대중 : 자유를 아는 용감한 인물’. 제공=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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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4년 5월 26일 보스턴 글로브 기사 ‘남한의 탄압정권에 대한 미국의 무비판적 지지’(샌퍼드 J. 웅가로 카네기 국제평화기금 선임연구원). 제공=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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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4년 8월 6일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에게 보낸 편지. 제공=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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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4년 4월 한국인권문제연구소 소식지 ‘행동하는 양심’에 실린 입장문 ‘기로에 선 한국의 운명 : 나의 견해와 제안’의 일부. 제공=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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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4년 6월 21일 시카고 트리뷴 기고문 ‘한국의 민주세력을 지지하자’. 제공=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
이번에 공개한 자료는 지난 4월 도모히토 시노다 일본 국제대 교수로부터 기증받은 1984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미국 망명시절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에게 보낸 서한문과 동봉한 한국인권문제연구소 소식지에 게재된 입장문 ‘기로에 선 한국의 민주주의: 나의 견해와 제안’, 미 유력 신문의 관련 기사 등이다.
1980년 미국 망명 후 “단 하루도 쉴 수 없다. 나를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 가겠다”는 불굴의 신념으로 한국의 민주회복과 평화통일을 위해 미국 내 주요 인사들에 대해 끊임없는 설득과 여론조성작업을 벌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진면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공개된 입장문 ‘기로에 선 한국의 민주주의: 나의 견해와 제안’ 은 귀국 후 한국정당사의 중요한 분기점을 이루는 평화민주당 창당 등 향후 ‘김대중 정치’를 내다볼 수 있는 선언문이 됐고, 1997년 대통령선거 당선과 햇볕정책, 2000년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길을 가는 로드맵이 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실제로 입장문에서 “나는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면 어떠한 형태의 회담이든 환영한다. 그러나 남북회담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미국, 일본, 중국, 소련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들이 직접적 회담의 당사자가 아닐지라도 이들의 협력 없이는 회담의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며 2000년 6·15남북정상회담을 성공시킨 국제공조의 틀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장신기 연세대김대중도서관 박사는 “망명 시기 김대중 선생은 한국의 민주회복과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서 미국의 주요 인사들을 향한 설득작업, 여론조성 작업을 했다”며 “이 자료들은 이것을 입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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