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조정, K-water 사장배 ‘금빛 물살’

광주체고, 여자부 종합우승…노효림·배지영·이수아 활약
전남, 금 1·은 2·동 2…문향고 윤담인. 경량급 싱글스컬 정상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6월 16일(화) 13:27
‘제23회 K-water 사장배 전국조정대회’ 여자 18세 이하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광주체고 선수단. 왼쪽부터 권지영, 배지영, 이수아, 천지민, 노효림, 김민서, 오연주, 정다희. 사진제공=광주시체육회
‘제23회 K-water 사장배 전국조정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한 장성군청, 장성하이텍고, 문향고 등 전남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체육회
광주·전남 조정 선수단이 전국 무대에서 잇따라 메달을 수확하며 지역 조정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노효림(광주체고)은 최근 전북 군산 금강하구둑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23회 K-water 사장배 전국조정대회’ 18세이하부 싱글스컬에서 8분44초53의 기록으로 조서연(부산체고·8분51초10)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배지영과 이수아(이상 광주체고)는 여자 18세 이하부 경량급 더블스컬 결승에서 8분24초95를 기록, 충주여고(8분39초51)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들은 천지민, 권지영과 함께 출전한 쿼드러플스컬에서도 7분17초48을 기록하며 서울체고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광주체고는 여자 18세 이하부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체고는 남자부에서도 입상 행진을 이어갔다. 강한경과 박준호는 남자 18세 이하부 더블스컬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김영민·김준영과 출전한 쿼드러플스컬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영민과 김준영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도 동메달을 보탰다.

광주시체육회 소속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서예서는 여자 일반부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김은유·김정민 조는 여자 일반부 더블스컬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전남 선수단 역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값진 성과를 올렸다.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윤담인(문향고)이다. 윤담인은 여자 18세 이하부 경량급 싱글스컬 결승에서 9분10초62를 기록하며 경쟁 선수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성하이텍고 형제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임서우는 남자 18세 이하부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은메달을 차지했고, 동생 임서준과 함께 출전한 무타페어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실업팀 장성군청 또한 저력을 보여줬다. 김미수·이수빈 조는 여자 일반부 더블스컬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수빈은 여자 일반부 싱글스컬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2개 종목에서 활약을 펼쳤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전남 조정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며 “우수 선수 발굴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조정을 선도하는 핵심 전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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