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 김치 유래 기능성 유산균 산업화 확대

㈜쎌바이오텍·㈜엔에스티바이오와 업무협약 체결
건강기능식품 원료·발효소재 개발 공동연구 추진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6년 06월 18일(목) 10:13
세계김치연구소는 최근 연구소에서 ㈜쎌바이오텍, ㈜엔에스티바이오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계김치연구소가 김치 유래 기능성 유산균의 산업화 확대를 위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최근 연구소에서 ㈜쎌바이오텍, ㈜엔에스티바이오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김치 유래 기능성 유산균의 산업화 확대와 기능성 식품·발효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김치 유래 유산균 소재의 연구개발과 산업적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계김치연구소와 두 기업은 김치 유래 유산균 및 기능성 소재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및 산업화 협력, 학술·기술 정보 교류, 전문 인력 및 연구 인프라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특히 세계김치연구소는 이날 쎌바이오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동시에 스트레스 개선 기능이 확인된 김치 유래 유산균 ‘Lactococcus lactis WiKim0254’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도 체결했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스트레스 유도 신경세포 사멸 억제 활성을 갖는 락토코커스 락티스 WiKim0254 균주와 이의 용도’에 관한 것으로, 연구소는 해당 균주가 스트레스 호르몬에 의해 유도되는 신경세포 손상과 세포사멸 관련 신호를 조절해 신경 보호 효과를 나타내는 사실을 확인했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해당 균주의 스트레스 완화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위한 후속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동물실험과 인체적용시험 등을 단계적으로 수행해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과 제품화까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세계김치연구소가 추진 중인 ‘김치옴(Kimchiome) 활용 신(新)바이오소재 전략개발단’ 사업과도 연계된다. 연구소는 김치 유래 미생물을 활용한 기능성 바이오소재 개발과 산업화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에스티바이오와는 김치 유산균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 및 발효소재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발효기술 기반 식품 개발 전문기업인 엔에스티바이오는 연구소가 보유한 김치 유래 유산균 자원과 기능성 연구 성과를 활용해 다양한 식품 소재와 제품 개발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김치 유산균의 산업적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와 기술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소가 발굴한 우수 김치 유래 유산균을 산업계와 연계해 국민 건강 증진과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가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김치 유래 기능성 미생물 연구 성과가 실질적인 산업화와 제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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