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학 5곳,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선정

전남대·국립순천대·광주대·전남과학대·조선이공대 참여
대학당 7억 지원…AI·에너지 등 미래산업 인재 양성 기대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6년 06월 18일(목) 18:12
광주·전남 지역 대학 5곳이 교육부의 ‘2026년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운영 대학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8일 전국 40개 대학을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운영 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미취업 청년과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단기 집중교육과 취업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 283억원을 투입해 전국 4000여명의 청년에게 직무 역량 강화와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청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 학위 연계 및 인증체계 마련, 대학 외부 자원 연계 등이 추진된다.

광주·전남에서는 전남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가 첨단인재형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광주대학교와 전남과학대학교는 실전인재형 운영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 대학들은 오는 7월부터 2028년 2월까지 약 1년6개월 동안 대학 특성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당 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첨단인재형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 중심의 교육과 취업 지원을 제공한다. 비전공자와 미취업 졸업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수준별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전인재형은 인문·사회·예술·서비스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한 직무 중심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기업이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에 직접 참여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선정 대학들은 청년지원단을 구성해 경력설계와 취업 상담, 마음건강 지원, 구직역량 진단 등 종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과 기업 공동 명의 수료증 발급, 디지털 배지 인증, 학위 연계 과정 운영 등을 통해 교육 효과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대학들은 AI와 에너지, 미래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 정착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지역 대학들이 청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부 교육과정과 참가자 모집 일정은 첨단산업 인재양성 통합관리 플랫폼과 각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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