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다국어 해설사 임명…외국인 문화 접근성 확대

11개 언어권 13명 위촉, 10월부터 초청 투어
22일부터 누리집서 신청…맞춤 서비스 제공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6년 06월 20일(토) 09:05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최근 문화교육실에서 ‘2026 ACC 다국어 해설사 임명식’을 갖고, 총 13명의 다국어 해설사를 위촉했다. 사진 제공=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5년 ACC 외국인 초청 투어(몽골어) 진행 모습. 사진 제공=ACC
ACC, 전당장 김상욱)은 최근 문화교육실에서 ‘2026 ACC 다국어 해설사 임명식’을 갖고, 총 13명의 다국어 해설사를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운영되는 ACC 다국어 해설사 사업은 외국인 방문객이 언어 장벽 없이 ACC를 보다 쉽고 알차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시아 문화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외국인에게 지원하는 언어는 지난해 7개 종류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키르기스어, 우즈베크어, 아랍어, 스페인어, 모로코 아랍어, 프랑스어 등 11개 언어로 확대됐다.

특히 이번 다국어 해설사 중 모로코 출신의 라호라자(Raho Rajae)씨는 아랍어, 모로코 아랍어, 프랑스어, 영어 등 4개 국어가 가능하다.

총 5회의 사전 교육을 통해 ACC의 역사와 공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언어권별 해설 역량을 강화한 다국어 해설사들은 오는 10월까지 ACC가 운영하는 ‘ACC 외국인 초청 투어’를 통해 외국인 방문객에게 자국어 기반의 맞춤형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ACC 외국인 초청 투어’는 다국어 해설사가 자국어로 진행하는 ACC 공간 투어와 한국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ACC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각 언어권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ACC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고, 전통 장신구 착용 체험, 생활공예품 만들기, 전통 다과 체험 등 한국의 일상 문화와 전통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이번 ‘ACC 외국인 초청 투어’ 프로그램은 단순 관람을 넘어 해설사와 참가자가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문화교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의 문화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ACC가 글로벌 문화교류의 중심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욱 전당장은 “‘ACC 다국어 해설사’는 단순한 안내 서비스를 넘어 서로 다른 문화와 사람을 연결하는 문화교류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방문객의 문화 향유와 ACC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외국인 대상 문화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ACC 외국인 초청 투어’는 국내외 거주 외국인, 다문화가족, 외국인 방문객(여행사 포함) 등 10인 이상 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든 투어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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