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광주 평동제일주유소의 상생 ‘칭찬한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2026년 06월 24일(수) 18:30
고유가 속 착한 가격을 지킨 광주 광산구 평동제일주유소(알뜰)의 지역민과의 상생이 눈에 띈다.

최근 산업통상부가 전국 최초로 선정한 ‘착하디 착한’ 주유소가 됐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지난 3월 13일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일정 기간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유가 부담 완화에 기여한 주유소를 ‘착한 주유소’로 선정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민간단체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등과 함께 약 2주 단위로 갱신하는 방식으로 선정해왔다.

‘착하디 착한’주유소는 ‘착한 주유소’에 누적 5회 이상 선정된 주유소를 말하는 데 전국 6곳의 대상자중 충북 청주시 신화에너지 오해피주유소와 함께 2곳이 뽑힌 것이다.

이들 주유소는 평균가보다 휘발유 40원, 경유 44원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며 석유 유통시장 가격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23일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이들 주유소 사례를 소개하며 가격 안정에 협조한 업계에 감사를 전했다.

22일 현재 전국에 418개소 있는 ‘착한 주유소’는 휘발유·경유 등을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 약 20원 저렴하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착한 주유소 확산을 위해 금융·행정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과 협력해 착한 주유소에는 0.1%, 착하디착한 주유소에는 0.3%의 카드 캐시백을 제공하고, 주유소당 약 200만원의 시설 개선비도 지원키로 했다.

또 한국석유관리원의 품질협약 수수료(연간 300만원)도 착한 주유소는 연간 10%, 착하디착한 주유소는 1년간 전액 감면키로 했다.

정부 표창과 함께 추가 지원책도 발굴하는 한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과 협업해 SNS와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고 민간 내비게이션과 오피넷에서 착한 주유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은 종전 MOU를 체결하며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지만 석유제품 가격의 불확실성이 여전해 고유가 상황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속에서 서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신뢰를 쌓아가는 평동제일주유소의 경영을 칭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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