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교사 채용 확대…고교학점제·AI교육 대응

중·고 교사 최대 5100명 선발…계획보다 1300명 증원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6년 06월 25일(목) 18:17
교육부가 고교학점제 안착과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등 미래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7학년도 초·중등 교원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

교육부는 25일 ‘중장기(2027~2030년) 초·중등 교과 교원 수급계획’을 발표하고, 2027학년도 신규 교사 채용 규모를 초등학교 2700~2900명, 중·고등학교 4700~5100명 수준으로 제시했다.

이는 3년 전 발표한 중장기(2024~2027년) 교원 수급계획과 비교해 초등은 약 100명, 중·고교는 약 1200명 늘어난 규모다.

연도별로는 초등학교 교원을 2028학년도 2600~2900명, 2029학년도와 2030학년도는 각각 2500~2800명 수준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중·고교 교원은 2028학년도 4200~4600명, 2029학년도 3500~3900명, 2030학년도 3300~3700명 규모로 채용한다.

교육부는 학생 수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역균형성장, 고교학점제 운영, 기초학력 보장, AI 인재 양성 등 교육 현장의 수요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채용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027학년도 중·고교 교원 채용 확대에는 고교학점제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며 “기초학력 보장과 AI 인재 양성 등도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채용 인원은 시·도교육청별 퇴직·휴직 규모와 지역 여건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며, 2027학년도 최종 신규 채용 규모는 오는 9월 확정·공고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교원 수급은 학생 수 감소뿐 아니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수요와 환경 변화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지역균형성장과 국가 인재 양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 여건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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