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오픈AI와 에너지 산업 전환 속도낸다

국내 에너지 공기업 첫 협약…생성형 인공지능 결합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6년 06월 29일(월) 10:01
한국전력은 최근 서울대학교에서 오픈AI와 ‘에너지 산업의 AI 전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전, 오픈AI와 에너지 산업 전환 속도낸다



한국전력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와 손잡고 에너지 산업의 AI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전력은 최근 서울대학교에서 오픈AI와 ‘에너지 산업의 AI 전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전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계통 운영 기술과 인프라, 방대한 전력 데이터를 오픈AI의 생성형 AI 기술과 접목,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에너지 분야 AI 기술의 공동 활용과 도입 확대를 위한 정책·기술 교류를 추진하는 한편, 생성형 AI를 활용한 전력 서비스 혁신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국내 에너지 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오픈AI와 직접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전은 이를 계기로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AI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AI 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픈AI와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력 공급과 설비 운영, 인프라 관리 등 전력산업 전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방대한 전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 체감형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축적된 AI 기술과 운영 경험을 해외 전력사업으로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인프라 운영 역량과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한 기관”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 분야에서 AI가 만들어낼 혁신 가능성을 적극 발굴하고, 국내 에너지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관련 기업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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