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란 전남농기원장 이임…2년간 농업혁신 기반 다져

R&D 38과제·140억 확보…스마트농업·지역특화작목 육성
국제공동연구·기업 협력 확대…전남 농업기술 경쟁력 강화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6월 29일(월) 11:29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 이임사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 이임사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이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지난 26일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직원과 학습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원장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원장은 지난 2년간 기후변화와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남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지역특화작목 육성과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 농산물 가공·유통 활성화 등 현장 중심의 연구·지도사업을 강화하며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힘썼다.

특히 2025년 외부 공모를 통해 연구개발(R&D) 신규사업 38과제, 140억원을 확보해 연구 기반을 확대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대응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대외 협력도 강화했다.

아워홈과 동원F&B 등 식품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남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가공상품 개발과 국내외 판로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청년농업인 육성 최우수기관상과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최우수기관상 등을 수상하며 전남 농촌진흥사업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이임식에는 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김 원장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박수로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김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농업기술원은 농업을 통해 행복한 삶을 꿈꾸는 농업인들이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연구와 기술보급을 통해 길을 찾는 곳”이라며 “지난 2년 동안 여러분의 사랑과 격려 속에서 전남 농업·농촌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전남 고흥 출신인 김 원장은 2024년 7월 제21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으로 취임해 2년 동안 전남 농업기술 혁신과 농촌진흥사업 활성화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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