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30일 퇴임

AI·반도체 등 미래산업 육성 기반 마련 성과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6월 29일(월) 11:35
강위원 경제부지사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가 국고 10조원 확보 지원과 인공지능(AI)·반도체 등 미래산업 육성, 전남·광주 행정통합 추진을 뒷받침하며 1년여의 임기를 마무리한다.

전남도는 강 부지사가 오는 30일 퇴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취임한 강 부지사는 중앙정부와 국회, 대통령실 등을 수시로 오가며 전남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현장 중심의 경제행정을 펼쳤다.

재임 기간 가장 큰 성과로는 첨단산업 기반 확충이 꼽힌다.

강 부지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과 SK-오픈AI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등을 지원하며 전남이 AI·데이터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탰다. 퇴임 직전까지는 반도체 기업 유치 활동에도 참여하며 첨단 제조업 기반 확대를 지원했다.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섰다.

석유화학과 철강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건의했고, 7.3GW 규모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조성과 전남 전역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추진에도 힘을 보태며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이끌었다.

기업 투자유치에도 적잖은 성과를 냈다. LS전선과 성경, 해진수산, 코스트코 코리아, 여수그린에너지 등 기업 투자유치를 지원하며 지역 산업기반 확대와 일자리 창출 여건 조성에도 기여했다.

전남·광주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았다.

초대 통합추진 공동단장으로 활동하며 특별법 마련과 통합특별시 출범 준비를 지원했고, 정부 재정지원 방안과 조직 운영체계 구축 등 주요 현안을 조율했다.

특히 정부의 20조원 통합 지원금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조 시민공동체 포럼’을 기획·운영해 1만여 명의 시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미래산업과 사회간접자본(SOC), 보건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제안을 수렴하며 통합특별시의 미래 청사진 마련에도 힘을 보탰다.

또 오프라인 공론장인 청책대동회 ‘바란’을 다섯 차례 개최해 시·도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참여형 거버넌스 기반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 부지사는 “경제부지사로 재임하며 전남의 첨단산업과 에너지 대전환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고 영광이었다”며 “새로운 지방시대를 함께 열어준 도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발전과 번영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영광 묘량면 출신인 강 부지사는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의장을 지냈으며, 여민동락 대표와 더불어락 광산구노인복지관장,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등을 역임했다. 재임 기간에는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실용 행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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