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약보합…코스닥은 8% 급등 외국인 역대 최대 7조7000억원대 매도…삼전·닉스 하락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
| 2026년 06월 29일(월) 17: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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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6.56p(0.20%) 내린 8394.65,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9.20p(8.13%) 오른 920.57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
2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6.56p(0.20%) 내린 8394.65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인 26일 대형 반도체주 약세에 5.81% 급락, 8410대로 밀려난 데 이어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장보다 76.93p(0.91%) 내린 8334.28로 출발해 낙폭을 확대, 한때 8127.99까지 밀렸다. 이후 장중 하락폭을 줄이다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해, 한때 85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7조7560억원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조5975억원, 2조932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특히 이날 외국인 순매도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직전 1위는 지난 2월 27일 기록한 7조530억원이다.
외국인은 다만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2703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대규모 투자 계획이 공개되면서 관련 기대감도 일부 유입된 분위기였다. 투자자들은 이번 계획에서 호남의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여부 등을 주목해 왔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장 막판 지수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4.86%), SK하이닉스(-1.68%) 등 반도체주가 하락해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4.65%)도 내렸으며 삼성생명(-5.55%), 삼성물산(-4.75%), SK(-3.68%) 등도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0.81%), 삼성SDI(12.53%) 등 2차 전지주와 삼성전기(2.26%), 현대차(3.43%), 삼성바이오로직스(7.82%), HD현대중공업(4.96%) 등은 올랐다.
이밖에 LS ELECTRIC(10.34%)이 미국 생산 시설 확충 소식에 올랐으며, 롯데손해보험(29.84%)도 피인수설 보도에 상한가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9.20p(8.13%) 오른 920.57에 장을 마치며 지난 24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종가 기준 900선을 회복한 것은 3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닥 상승률은 지난 3월 5일(14.10%) 이후 약 4개월 만에 가장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03p(1.06%) 오른 860.40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923.11까지 치솟기도 했다.
급등장에 장 초반에는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16번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1억원, 5041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26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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