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경관 품은 나주읍성 달빛산책 ‘호응’

나주문화재단, 읍성 생활권 로컬브랜딩 사업 진행
문화해설사와 골목 유람…"문화관광 명소로 육성"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2026년 07월 01일(수) 08:19
골목유람 나주읍성 달빛산책’ 참가자들이 문화해설사와 함께 나주읍성 골목길을 탐방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나주문화재단이 역사와 문화, 야간 경관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나주읍성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일 나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최근 나빌레라문화센터와 나주읍성 일원에서 야간 문화관광 프로그램 ‘골목유람 나주읍성 달빛산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나주읍성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읍성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야간 관광 콘텐츠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매력을 알리고 야간관광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참가 신청자가 80명에 이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조기 마감돼 선착순으로 선정된 4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문화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나주읍성 골목길을 걸으며 명동거리와 곰탕거리, 목사내아, 최부가옥터 등 주요 역사문화자원을 둘러보고 나주의 역사와 이야기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는 ‘행운새 테라코타’ 만들기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희망 메시지를 작성하고 작품을 신청문화관에 전시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탐방 과정에서는 다양한 미션 프로그램과 지역 상권 연계 체험도 함께 운영됐다.

참가자들에게는 나주 로컬크리에이터 플리마켓 바우처를 제공해 지역 상권 이용을 유도하고 로컬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신청문화관에서는 참가자들이 만든 행운새와 소원 메시지를 함께 전시하며 지역의 안녕과 개인의 소망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고 판소리 공연이 더해져 나주만의 전통문화와 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행사가 완성됐다.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나주읍성 달빛산책은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나주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나주읍성을 대표 문화관광 명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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