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포부] 서영학 여수시장

통합특별시 첫 국제행사 '섬박람회' 성공 총력
시정 핵심 ‘시민주권’·새벽별 어린이병원 추진
앵커기업·리딩기업 중심 산업생태계 구축 매진
관행 개선…정부·국회·의회와 소통 강화 약속도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2026년 07월 01일(수) 10:39
서영학 여수시장
서영학 여수시장이 지지자들과 당선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서영학 여수시장이 당선인 시절 섬박람회 주행사장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서영학 여수시장이 당선인 시절 섬박람회 주행사장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서영학 여수시장이 당선인 시절 섬박람회 주행사장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서영학 여수시장 당선인이 여순사건의 명예회복과 후속 과제 추진을 위해 유족회와 의견청취하고 있다.
여수상공회의소가 소노캄 여수에서 서영학 여수시장 당선인 초청 경제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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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이후 시정을 운영 주안점은.

△ 여수시민은 여수시장으로 정치신인을 선택했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여수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시민들은 변화와 혁식을 주문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도 산적해 있다.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여수산단 재편 등 중앙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협력 강화는 민석 9기의 성패를 가를 핵심 과제로 꼽힌다. 시민들이 서영학을 선택한 이유는 분명하다, 여수를 바꾸고 변화시키라는 명령이라고 본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으로 바꿀 수는 없지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

많은 시민들이 큰 변화를 원하고, 기대가 매우 크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당선 이후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조직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현실적이 어려움도 피부로 느끼고 있다. 특히 국비 확보나 중앙부처사업 대응은 적기에 움직여야 하는데 선거 과정에서 일부 시기를 놓친 부분도 있다. 매일 민선 9기 위기극복 시민주권 기획위원회에 출근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필요한 사업을 챙기고 있다. 민선 9기 여수시정의 핵심은 시민주권이다.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며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만들겠다. 좋은 도시는 삶의 질이 높고 튼튼한 경제 기반 위해서 미래 희망을 있는 도시이다. 시민이 행복하게 살아하고 머무르고 싶은 세계 1%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 시정운영에 최우선 과제와 올해 추진할 시 정책이나 사업은.

△ 조직은 혁신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과 공약이 있어도 결국 실행하는 것을 공직사회이며, 조직이 변하지 않으면 시정을 결코 변할 수 없다. 이를 위해 시 행정조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 것인가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조직이 살아야 정책도 성과를 낼 수있다. 올해는 무엇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다. 전남광주 통합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 행사인 만큼 안전과 교통·수송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반드시 성공개최를 이뤄, 섬 주민의 삶을 바꾸고 대한민국 섬정객의 전환점이 될 수있독 준비하겠다. 더불어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출근전 시간에 소아외래 진료를 제공하는 ‘새벽별 어린이병원’을 추진해 아이가 아플 때 부모가 안심하고 출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 시민들이 우려하는 현안 중 섬 박람회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 성공개최를 위한 여건은 녹록치 않다. 준비기간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이 바꼈고, 시민들이 걱정도 큰 것을 알고 있다. 섬박람회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여수의 도시 이미지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해 온 COP33 유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섬 박람회 시간이 많지 않다. 그러나 지금은 책임 소재를 따질 때가 아니라 오로지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이다. 더욱이 섬 박람회 성패는 향후 4년 시정 운영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는 만큼 모든 행정력을 끌어 모아 성공시키겠다.



- 중앙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의 협력 구상은.

△ 앞으로 추진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논의와 국가 정책 방향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 국가 정책과 통합특별시의 발전 방향이 여수시의 중장기 목표가 어느 정도 일치해야 실질적인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유리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 다양한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중앙정부, 국회, 특별시의 긴밀하게 협력해 여수시의 도움이 되는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 여수 경제 문제점과 국가산단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 여수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산단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이다. 석유화학 위기는 갑자기 찾아온 일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예견된 문제다. 현재 산단 구조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석유화학 중심의 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현재 여수는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를 추진하고 있으며,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석유화학 산단 내 앵커기업과 리딩기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과 강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생태계를 만들겠다. 산단이 산업대전환 과정에서 탄소 규제와 글로벌 RE100 흐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에너지 정책도 함께 뒷받침하겠다. 이를 위해 공공주도 3GW 해상풍력과 기업 RE100연계, 산업부산물 지원순환 등을 포함한 여수형 에너지전환 전략을 추진하겠다.



-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방향은.

△ 청년이 일할 수 있는 기업을 키우고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순한 지원금 확대만으로 한계가 있으며, 산단 대전환과 여수 미래펀드 조성이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청년 창업과 미래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여수미래펀드를 통해 청년이 돌아와 창업하고 일하는 도시를 만들겠다. 또 지역 업체의 실직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지역 하도급 목표 관리제와 지역 상생 하도급 계획서 제출 등을 추진하겠다. 지역업체 매출 증대는 장비·자재·운송업은 물론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와 지방세수 확대로 이어지는 만큼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힘쓰겠다.



- 여수의 도시 브랜드를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 여수는 2012세계박람회를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성장했지만, 관광지가 특정 지역에 편중돼 있고 관광 콘텐츠가 변화가 크지 않아 재방문이 낮아지고 있다. 새로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관광의 축은 나비반도 서부권까지 확대하고 문화와 역사, 예술을 결합한 콘텐츠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해야 한다. 스쳐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바꿔야 한다. 국제 관광도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여수공항 국제화와 크루즈모항, 국제컨벤션센터 등 교통과 기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 여수만이 가진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도 중요하다. 보스턴 프리덤 트레일처럼 이순신과 임진왜란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순신 트레일을 조성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 또 구겐하임 미술괸이 아니더라도 세계적인 미술관 유치를 통해 문화예술이 도시 경쟁력이 되는 새로운 관광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



- 주변도시와 협력구조 방안과 행정변화 속에서 지방자치 역할은.

△ 순천과 광양은 더 이상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성장해야 할 공동 생활권이다. 여수·순천·광양 모두 새롭게 시장이 선출된 만큼 행정협의회를 통해 공동 현안과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겠다. 통합특별시는 중앙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추진되는 만큼 여수 역사의 핵심 도시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본다. 또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동시에 주민참여예산 확대 등 시민 참여를 강화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겠다. 경쟁보다 연대와 협력을 통해 동부권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



- 공약사업에 필요한 재원 마련과 시 재정 운용 방향은.

△ 현재 시 재정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지출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책임지는 자세는 아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재정 효율화를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교부세 확보와 체납세 징수 강화, 자체 수익사업 확대 등 가능한 방안을 모두 검토하겠다. 공공개발사업 과정에서 개발 이익 환수제도를 적극 활용해 재정 기반을 강화하고, 개발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개발 이익을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



- 인사 혁신 방안은 무엇인가.

△ 인사는 곧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국·과 서무 등 특정 부서만 승진 코스로 인식되는 기존 관행을 반드시 개선하겠다. 그동안 읍·면·동은 승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중요한 업무와 목표를 부여하고 성과를 낸다면 읍·면·동에서도 충분히 승진자가 나올 수 있어야 한다. 성과를 내는 직원이 정당하게 평가받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인정받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



-의회와의 관계는.

△ 시정의 성공은 결국 소통에 달려있다. 중앙부처와 국회는 물론이고 시의회와도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특히 갈등이 예상되는 현안일수록 사후 설명보다 사전에 충분한 소통을 통해 설득하겠다. 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



-시민에게 한말씀.

△ 정치 신인인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단순히 시장 한 사람을 바꾼 것이 아니라 여수를 바꾸라는 시민들의 명령이다고 생각한다. 민선 9기 여수시정을 시민주권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함께 여수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 우선 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산업대전환을 통해 여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겠다. 시민 한분 한분이 시정의 주체가 되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만들겠다. 말보다 성과로 보여드리겠으며, 떠나는 여수에서 머무르고 싶은 셰계 1% 도시시를 만들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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