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광주여대·호남대, 대학배구 4강 ‘돌풍’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대회서 나란히 준결승행
조선대·광주여대 2연패 정조준…2일 결승티켓 경쟁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7월 01일(수) 16:47
조선대 배구팀이 ‘2026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준결승에 진출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체육회
광주 대학배구가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번 경쟁력을 입증했다.

1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조선대학교와 광주여자대학교, 호남대학교 배구팀은 ‘2026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에서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대학부 조선대는 예선에서 목포대를 3-1로 꺾은 데 이어 경기대(3-2), 경일대(3-0), 성균관대(3-0)를 차례로 제압하며 4전 전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경기대와의 풀세트 접전에서는 뛰어난 집중력과 조직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여자대학부 광주여대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달 30일 호남대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1일 동의대마저 3-0으로 제압하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호남대 역시 여자대학부 예선 첫 경기에서 동의대를 3-0으로 물리치며 경쟁력을 입증했고, 준결승 무대에 올라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특히 조선대와 광주여대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전승을 기록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준결승은 2일 열린다. 조선대는 인하대와, 광주여대는 단국대와 각각 맞붙는다. 호남대는 우석대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광주를 대표하는 세 대학이 전국대회에서 동시에 준결승에 오른 것은 지역 대학배구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선수들이 끝까지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결승 진출과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길 바라며, 광주시체육회도 대학 스포츠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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