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 시작하자…전남광주 피해 잇따라 강진·순천 등 나무쓰러짐 신고 7건 접수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
| 2026년 07월 01일(수) 18:15 |
![]() |
| 1일 오전 7시59분께 강진군 병영면 한학리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 |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여수 거문도 89.5㎜를 비롯해 영암 삼호 83.3㎜, 진도 79.0㎜, 신안 하의도 77.0㎜, 여수 74.5㎜, 광주 70.4㎜, 광양 광양읍 64.0㎜ 등으로 집계됐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도 완도 보길도 40.5㎜, 광주 30.7㎜, 신안 하의도 29.0㎜, 진도 서거차도 28.5㎜, 해남 현산 27.5㎜, 영암 삼호 27.4㎜, 장흥 관산 26.5㎜ 등으로 집계되며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됐다.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나무 쓰러짐 피해도 잇따랐다.
소방당국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나무 쓰러짐 등 기상 관련 안전조치 신고 7건이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7시59분께 강진군 병영면 한학리에서는 큰 나무가 도로로 쓰러져 차량 통행이 막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굴삭기를 동원해 나무를 제거하고 도로를 정상화했다.
앞서 오전 5시51분께에는 순천시 황전면에서도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 밖에도 나주와 장흥, 여수 등에서도 도로 위로 나무가 넘어졌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소방과 경찰이 현장에서 제거 작업을 벌였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까지 전남·광주에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며 “야영이나 하천 접근을 자제하고,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거나 강한 비가 시작될 경우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체전선의 위치와 저기압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 시점과 지역, 강수량은 달라질 수 있다”고 당부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