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광주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현재 진화중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2026년 07월 01일(수) 18:41
청년 창업이 여전히 높은 장벽인 시대, ‘광주청년창업사관학교’가 눈에 띈다.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을 뒷받침하고 기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며 창업 생태계 요람으로 자리매김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청년창업사관학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기술 창업 위주의 청년 창업자를 선발해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교육,지원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에 기여하는 건전한 기업가 및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1년 전국에서 두번째로 설립한 기관이다.

그동안 창업 후 3년 이내, 고용·부가 가치 창출이 높은 기술 집약 업종의 39세 이하 창업 기업 대표를 입교 대상자로 선발해 창업 활동비, 시제품 제작비, 마케팅비, 청년창업사관학· 창업 준비 공간 등을 제공해 왔다.

또 창업 단계별 집중 교육과 코칭, 제품 개발 과정의 기술·장비 지원과 함께 정책 자금, 해외 판로 마케팅 등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지금까지 648명의 청년 창업가를 배출하며 지역 대표 창업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최근에는 그동안 25개 팀으로 한정했던 선발 팀을 배 가까이 늘렸다. 최근 4년(12기 55명, 13기 48명, 14기 45명, 15기 45명)간 248명을 배출했고 이들이 창출한 매출액은 361억9400만원, 고용 인원은 274명으로 집계됐다.

설립후 지금까지 기술창업 중심 지원 체계를 구축해 온 이 학교는 최근 진화하고 있다.

설립 당시 지역 창업환경이 열악해 소규모 제조업에 치중됐던 교육 프로그램을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모빌리티 등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바꾼 것이다. 올해부터는 아예 글로벌·딥테크체계로 확대 개편했다. 창업 초기 기업 육성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첨단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는 창업까지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AI와 모빌리티,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진출과 투자유치, 기술 사업화를 지원해 지역 혁신기업 성장을 이끌겠다는 얘기다.

이 학교가 앞으로도 기술 기반 청년창업기업 육성에 올인해 지역 대표 혁신기업이 지속적으로 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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