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금호고 황금세대’ 김우진 콜업

U18 출신 미드필더 우선지명…대학축구 4관왕 주역
볼 컨트롤·탈압박 강점…중원 이끌 미래 자원 기대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7월 02일(목) 14:13
김우진. 사진제공=광주FC
프로축구 광주FC가 유소년 시스템이 길러낸 기대주 중원 자원을 품었다.

광주는 2일 U18 금호고 출신이자 단국대학교 소속 미드필더 김우진(21)을 우선지명으로 콜업했다고 밝혔다. 유소년부터 대학 무대까지 성장 과정을 거친 김우진은 광주의 육성 시스템을 대표할 차세대 미드필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우진은 중앙 미드필더 자원으로, 금호고 재학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022년 금호고 2학년 당시 현재 광주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인 문민서, 안혁주 등과 함께 ‘금호고 황금세대’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제23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와 제43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대학 무대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단국대학교가 춘계대학축구연맹전과 추계대학축구연맹전, U리그1, U리그 왕중왕전까지 모두 석권하며 대학축구 4관왕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공격과 수비를 연결하는 중원의 핵심 역할을 맡아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전술 이해도를 인정받았다.

김우진의 가장 큰 장점은 세밀한 볼 컨트롤과 탈압박 능력이다. 상대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침착하게 볼을 지켜내며 빠르게 다음 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고, 정확한 방향 전환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공격 전개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는 김우진의 합류로 유소년 육성 시스템의 선순환 구조를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구단은 김우진이 장기적으로 광주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선수로 성장해 중원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우진은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광주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며 “다시 광주 유니폼을 입게 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 무대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해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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