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4대 권역 물류망 구축 '속도'

농식품부·aT, ‘거점물류센터 시범사업협의체’ 첫 회의
수도권·호남권·강원권·영남권 등 거점 운영체계 마련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2026년 07월 08일(수) 17:03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6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점물류센터 시범사업 협의체’ 첫 회의를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6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점물류센터 시범사업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점물류센터 시범사업’은 산지와 소비지 간 1대 1 개별 직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품종 소량 운송의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물류체계 구축 사업이다. 다수의 산지를 순회하며 물량을 수집하는 ‘밀크런(Milk-Run)’ 방식과 물류센터 입고 즉시 목적지별로 재분류해 배송하는 ‘크로스도킹(Cross-Docking)’을 결합해 농수산물 유통단계를 줄이고 물류비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T는 이러한 거점물류망의 안정적인 운영과 전국 4대 권역 거점(수도권-이천, 강원권-강릉, 영남권-대구, 호남권-광주 등 ) 간 유기적인 소통을 위해 이번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권역별 거점 운영주체, 제3자 물류(3PL) 사업자, 물류시스템 개발사 등이 참여하며, 민관 합동 상시 실무 협의체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권역별 거점 운영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 일정과 시스템 연동, 물류 프로세스, 안전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직영 비축기지 현장을 대상으로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노무사의 산업안전과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컨설팅을 실시했다.

aT는 앞으로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각 권역 거점 운영주체와 지방자치단체에 안전관리 기준을 공유하고 교육을 병행해 거점별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창국 aT 부사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각 권역의 물류 운영주체들이 하나의 비전을 공유하게 됐다”며 “오는 8월까지 인프라 점검과 시스템 연동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9월부터 거점물류센터를 정식 가동해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의 물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점물류센터는 이달 내 판매사와 구매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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