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호 광주국세청장 "공정·합리적 세정 실천"

지역경제 회복 위해 따뜻한 지원 강조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2026년 07월 08일(수) 18:33
“반사회적 탈세·체납은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세정 지원을 펼치겠습니다.”

양철호 신임 광주지방국세청장은 8일 취임식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미래를 준비하는 광주청’ 만들기를 당부하면서 “호남지역은 중동전쟁 여파와 내수 침체, 석유화학·건설경기 위축 등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으며 이런 시기일수록 선제적이고, 따뜻한 세정 지원을 폭넓게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청장은 “생계형 체납자의 재기를 지원하고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관세 피해 수출기업 등에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정 지원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맞춤형 설명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납세자가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자”며 “납세자가 놓치기 쉬운 항목을 사전 안내하는 등 성실신고를 최대한 지원해 자진 납부 세수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세정의를 해치는 탈세·체납에는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서민들의 절박한 상황을 악용하는 민생 침해 탈세,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불공정 탈세, 부동산 거래 전반의 편법적인 탈세 등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의적으로 체납처분을 회피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 숨겨둔 재산까지 끝까지 찾아내 반드시 징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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