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수출기업 해외규격인증 지원 나선다

중기부, 참여기업 인증 비용 부담 완화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2026년 07월 14일(화) 18:12
전남광주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정부의 해외규격인증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수출에 필수적인 해외 인증 비용 부담을 덜어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 2차 참여기업을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요구되는 각종 인증을 보다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인증비와 시험비,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유럽연합(EU)의 CE 인증을 비롯해 미국 NRTL(UL 인증 포함), 중국 NMPA 등 총 572개 해외규격 인증이다.

해외 인증은 국가별 수출 필수 요건으로 꼽히는 만큼 인증 획득 여부가 해외 판로 개척의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중기부는 이번 2차 모집을 통해 전국 약 180개 중소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전년도 매출액 규모에 따라 인증 획득 비용의 50~70%를 지원하며, 일반 기업은 최대 1억원, 의료기기 분야는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매출액 100억원 미만 기업은 비용의 70%, 100억~300억원 미만은 60%, 300억원 이상 기업은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당 연간 최대 4건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총 신청금액이 3500만원 미만인 소액 인증은 건수 제한 없이 지원된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해외 인증이 수출의 첫 관문인 만큼 이번 사업이 전남광주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증 획득 비용을 줄여 기업들의 수출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심재윤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중동전쟁 등으로 글로벌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의 수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시장 진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인증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규제에 우리 기업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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