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유시민, DJ 5년 흔들었으면 충분…이 대통령 도와야"

페이스북에 글 올려…"진보세력 실패하면 내란세력 다시 등장"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2026년 07월 16일(목) 14:36
15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해남·완도·진도)은 유시민 작가를 향해 16일 “DJ(김대중 전 대통령)를 5년 괴롭혔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도와 필연적 성공의 길로 가야 내란세력이 등장 못 한다. 도와달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진보적 지식인이었던 유 작가는 누구를 대안으로 두고 이제 갓 1년 지난 이재명 대통령을 흔들어댈까”라며 이같이 글을 올렸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15일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재건축인지 재개발인지는 모르겠지만 정계 개편을 머릿속에 둔 것 같은데 옳다 그르다를 떠나 필연적인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며 “대통령이 말하지 않은 ‘재건축’, ‘재개발’ 구상을 뒷받침하는 팀의 기획 수준이 형편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증축을 기대했지만, 대통령은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생각하는 것 같다”며 “지금 민주당이 재건축을 해야 할 정도로 문제가 많은 정당은 아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을 확실하게 뒷받침한 여당이고 압도적 의석을 가진 원내 제1당”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그(유 작가)는 1997년 대선 때 그의 은사이신 보수정당 조순 후보를 지지하며 그 유명한 DJ 필패론을 역설했지만 DJ대통령을 국민은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또 “DJ정부 5년 내내 흔들고 괴롭혔다. 집권 2년째는 하야론에 이어 마침내 정신이상설도 제기했다”며 “그의 패악질 훼방에도 불구하고 DJ는 역사적 국민적 가장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록되었고 지금도 세계와 우리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이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도 그의 이유 없는 흔들림에도 필연적 실패의 길이 아니라 필연적 성공의 길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집권 1년 차에 민주주의를 회복시켰고 내란청산 3대개혁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그가 지적하는 검찰개혁만 하더라도 그는 이 대통령의 공개발언 없이 마키아벨리 운운하며 비난하지만 우리 국민께 누차에 걸쳐 검찰의 수사 기소 분리 원칙을 공개적으로 천명, 최근 보완수사권 문제도 국회에서 숙의토록 말씀하셨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진보세력이 실패하면 내란세력이 다시 등장한다”며 “유 작가께서도 이것은 바라시지 않겠지요”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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