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 AI 혁신포럼’ 출범…공공 AI 정책 본격화

정부·학계·산업계 참여…에너지 AI 생태계 조성 박차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6년 07월 19일(일) 09:17
한국전력은 16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공동으로 ‘에너지 AI 혁신포럼’ 출범식과 제1차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전력이 정부와 학계, 산업계가 함께하는 ‘에너지 AI 혁신포럼’을 출범시키며 국가 에너지 분야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한국전력은 최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공동으로 ‘에너지 AI 혁신포럼’ 출범식과 제1차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생성형 AI 시대, 신뢰 기반 공공 AI 혁신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에너지 AI 정책과 기술 현안을 논의하는 상시 협의체다. 정부와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데이터 거버넌스와 AI 보안 등 제도적 과제는 물론 AI 인프라와 피지컬 AI 등 기술적 과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박덕열 국장과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주제발표에서는 김홍선 김&장 고문이 생성형 AI 시대의 데이터 거버넌스와 개인정보·보안 리스크 대응 방안을, 김대환 소만사 대표가 국가망보안체계(N2SF) 전환과 공공부문 AI 활용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김창익 KAIST 교수를 좌장으로 이일구 성신여대 교수, 구름 빅밸류 대표,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 주재각 한전 AI혁신단장 등이 참여해 데이터 품질 관리와 AI 윤리·보안 법제 대응, 위험 기반 데이터 등급 분류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한전은 올해 AI 경영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KEPCO AI 대전환 로드맵’을 수립한 데 이어 3월 ‘AI 경영혁신’을 선포했으며, 4~5월에는 AI 자문위원회와 ‘KEPCO Energy AI Partner’를 출범했다. 지난달에는 이사회 내 AI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AI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포럼 역시 이 같은 AI 전략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한전은 내부 AI 역량을 외부 전문가 네트워크와 연계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고 공동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을 확대하는 등 국가 에너지 AI 생태계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에너지 산업을 가장 잘 이해하는 한전이 국내 에너지 AI 정책 논의를 주도해 정부 정책과 산업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와 연계해 제2차 에너지 AI 혁신포럼을 열고 국가 에너지 AI 생태계 확산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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