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남광주특별시당위원장 당권 경쟁 대리전 속 ‘3파전’

김민석 후보 계파 안도걸·조계원 의원 출마
‘친청’ 권향엽 의원도…내달 15일 선출 예정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6년 07월 23일(목) 18:49
안도걸 국회의원
조계원 국회의원
권향엽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위원장을 뽑는 선거가 가운데 김민석·정청래 당대표 후보의 대리전 구도 속에 3파전 양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2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은 8·17일 전당대회에 앞서 다음달 15일 통합특별시당 개편대회에서 초대 통합특별시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현재 후보군은 안도걸(동구남구을)·조계원(여수을)·권향엽(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의원 등 3파전으로 좁혀졌다.

지역별로 광주권 1명과 전남 동부권 2명이 경쟁하는 구도이며, 계파로 봤을 때는 안 의원과 조 의원은 김민석 당대표 후보, 권 의원은 정청래 후보 계파로 분류된다.

이처럼 계파와 지역별 구도가 복잡한 만큼 이번 전당대회 당권 경쟁 과정에서 나타날 당원들의 표심과 지역별 투표 성향이 초대 통합특별시당위원장 선거의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안 의원이다. 지난 2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전남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통합에 따른 알토란 같은 정부 지원 20조원과 800조원 반도체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미래 100년을 책임질 성장동력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통합시당위원장 출마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실장, 예산총괄 차관 등을 역임, ‘예산통’으로 불리며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국정운영 5개년 계획 TF팀장, 22대 국회 3년 연속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 의원은 오는 27~28일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당·정·청이 혼연일체가 돼야 한다”며 ““그래야 다음 총선에 이어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청래 당 대표 당시 대변인과 조직사무부총장을 지낸 권 의원도 출마의 뜻을 밝혔다. 당원 30만명으로 민주당의 본산인 호남에서 정 후보의 당권 경쟁에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위원장 후보 등록은 이달 말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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