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지역 국회의원 ‘원팀’…2027년 국고 확보 총력 통합 후 첫 예산정책협의회…반도체·AI 등 공동 대응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
| 2026년 07월 30일(목) 18: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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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30일 오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통합특별시당-통합특별시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시정현안을 설명하고 국고사업 예산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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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30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통합특별시당-통합특별시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행정통합 이후 처음으로 지역 국회의원들과 한자리에 모여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그동안 광주와 전남이 각각 추진해 오던 예산 확보 전략을 하나로 묶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사회간접자본(SOC) 등 미래 성장사업을 중심으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구상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과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전남과 광주가 40년 만에 행정통합을 이룬 뒤 처음 마련된 당·정 협의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에는 전남도와 광주시가 각각 지역 정치권과 예산정책협의를 진행했지만,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단일 대응체계를 구축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공동 대응에 나서게 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양부남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13명, 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정책 과제 1건과 법률 개정 과제 3건, 2027년도 국고 건의사업 30건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안 반영과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진 현안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었다. 시는 광주의 AI 산업과 전남의 재생에너지, 미래차, 소재·부품 산업을 연계해 국가 반도체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을 구축하겠다며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법률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농협·수협 등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관련 법률 개정, 지방이양 전환사업 재원 보전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 등을 요청했다.
특히 지방이양 전환사업 재원 보전이 종료될 경우 연간 4천430억원 규모의 재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어촌 기반정비와 상수도 확충, 지방항만 지원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재원 보전기간 연장을 건의했다.
국고 건의사업은 AI 6건, 전략산업 7건, SOC 5건, 문화·관광 5건, 농·해수 분야 4건 등 모두 30건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가 NPU 컴퓨팅센터 광주 설립과 해남 솔라시도 AI데이터센터 기반시설 구축, 국가 AI 집적단지 활성화, 우주발사체 연합캠퍼스 조성, 고전력 반도체 모듈 실증 플랫폼 구축 등이 포함됐다.
SOC 분야에서는 영암~광주 고속도로와 서해안철도 군산~목포 구간, 광주 신산업선, 광주~나주 광역철도, 광주~화순 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요청했다.
민형배 시장은 “이번 협의회는 통합특별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하나의 전략과 목소리로 정부예산 확보에 나서는 첫 자리”라며 “AI와 반도체, 에너지, 미래차, 문화콘텐츠, 농수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통합의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부남 시당위원장은 “전남과 광주가 하나가 된 만큼 지역 국회의원들도 원팀이 돼 통합특별시의 미래를 뒷받침하겠다”며 “핵심 사업이 정부안에 반영되고 관련 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정부예산안 편성 과정은 물론 국회 심의 단계까지 지역 정치권과 공조를 이어가며 핵심 사업의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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