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조직개편 노사협의체 첫 회의

시민 중심 개편 원칙 공유…내달 4일 조직개편 초안 공개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6년 07월 31일(금) 14:59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조직개편을 논의할 노사 공동협의체가 31일 첫 회의를 열고 조직개편의 기본 원칙과 향후 협의 일정 등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조직·인사 부서와 광주·무안청사 공무원노조 관계자 등 8명은 이날 광주청사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에는 시 조직·인사 담당자 4명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시지부, 전남도청노동조합, 전남열린노동조합 등 3개 노조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첫 회의에서는 조직개편의 세부안보다는 향후 협의 방향과 운영 방식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노사 양측은 시민 편익과 행정서비스 향상을 최우선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통합특별법에 규정된 종전 근무지 보장 원칙을 존중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청사별 기능을 균형 있게 배치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시가 마련 중인 조직개편 초안은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시는 다음달 4일 무안청사에서 열리는 2차 회의에서 초안을 노조 측과 공유하고, 청사별 기능 배치와 지원부서 분산, 인력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노사 공동협의체는 당분간 주 2차례 회의를 열어 조직개편을 둘러싼 쟁점을 조율할 계획이다. 다만 전체 회의 횟수와 협의 종료 시점은 정하지 않았다.

앞서 시는 인사·조직·예산 등 핵심 기능의 재배치와 종전 근무지 유지 문제 등을 둘러싸고 공직사회 안팎에서 제기된 우려를 해소하고, 첫 조직개편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사 공동협의체를 구성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첫 회의에서는 협의체 운영 방식과 조직개편의 큰 원칙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조직개편 초안은 그동안 노조에 설명했던 방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다음 회의부터 구체적인 안을 놓고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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