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형배 시장, 통합의대 막판 조율 목포대·순천대 총장과 8월 2일 만난다 국립 통합의대 유치 극적 타협 ‘마지막 중재’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
| 2026년 07월 31일(금) 1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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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 전경 |
특히 전남광주 지역민의 36년 숙원사업인 통합의대 유치를 놓고 두 대학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민형배 시장이 막판 중재에 나선 것이다.
정부가 제시한 통합 및 의대 설립 합의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민 시장의 직접적인 중재가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의원에 따르면 8월 2일 오후 장흥에서 민형배 시장, 송하철 목포대 총장, 이병운 순천대 총장, 강성휘 목포시장, 손훈모 순천시장, 김문수·김원이 국회의원 등이 의대 설립과 관련한 회동을 갖는다.
전날 목포대의 절충안을 순천대가 거부하면서 협상 돌파구가 보이지 않자 민 시장이 직접 나섰다.
민 시장은 의과대학을 요구하는 두 대학의 의견을 들은 뒤 국회의원·자치단체장들과 함께 지역상생을 위한 통큰 결단을 촉구하고 합의점에 이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현재 의대를 원하는 두 대학의 입장이 워낙 완고해 합의를 이루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목포대가 ‘통합대학 본부는 순천에, 의과대학은 목포에 설치’하는 타협안을 제시했으나, 순천대는 이를 거부한 상황이다.
민 시장은 순천에 성가롤로 병원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 의료혁신타운을 조성하고 목포에는 의대와 대학병원을 설립, 서부권 메디컬타운을 조성하는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상을 발표했다.
이에 목포 지역은 찬성하고 나섰지만, 순천 지역은 목포에만 의대를 둔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나섰다.
민 시장은 순천지역 반발에도 “초광역의료벨트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순천을 비롯한 동부권을 설득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전남광주특별시 관계자는 “의과대학을 설립하려면 두 대학의 통합이 필수”라며 “시민의 생명권 보호를 위한 공공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서라도 지역의 화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8월 중 의대 정원 공모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 두 대학은 늦어도 이달 말까지 통합대학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시한을 넘긴 8월 2일에도 접점을 찾지 못한다면 두 대학의 통합과 의대 신설은 사실상 어려워지며 두 대학이 개별적인 유치경쟁에 나서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