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협, 고수온 피해 최소화 비상 대응 돌입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
| 2026년 07월 31일(금) 18:23 |
이번 조치는 전날 서·남해를 중심으로 6개 해역에 고수온 경보, 18개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데 따른 것이다.
수협중앙회는 이날 서울 송파구 본부에서 김기성 대표이사 주재로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고수온 대응 상황과 피해 최소화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양식어가 피해 예방을 비롯해 양식보험 운영, 금융지원, 양식수산물 유통·판매 지원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앞서 수협중앙회는 전국 900여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산소공급기와 차광막 등 고수온 피해 예방 장비 구입비를 지원했다.
현재 양식보험에 접수된 고수온 피해 신고는 지난 30일 기준 전남 넙치 9건, 제주 넙치 6건 등 모두 15건으로, 추정 보험금은 약 6억원이다. 경남 숭어 양식장 8건에 대해서는 피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수협중앙회는 양식어가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자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보험금 심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추정 보험금의 50%를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또 수협은행을 통해 총 70억원 규모의 연 1%대 저리 재해복구 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상환 유예와 이자 감면도 추진한다.
고수온에 취약한 양식수산물은 긴급 출하를 통해 전국 공판장과 올해 설립된 활어유통센터로 공급하고, 온·오프라인 판매도 병행해 양식어가의 피해를 줄일 방침이다.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는 “재해는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어업인의 재산 피해는 최대한 줄여야 한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중심의 예방과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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