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대, 용산철도고 AP 교육과정 3년 연속 운영

철도 실무·현장체험 강화…고교-대학 연계교육 확대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6년 08월 03일(월) 17:39
송원대학교가 용산철도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점 선이수제(AP) 교육과정을 3년 연속 운영하며 철도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송원대는 지난 7월 27~31일 용산철도고 2·3학년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학점 선이수제(Advanced Placement·AP) 교육과정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4년 체결한 ‘철도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송원대와 용산철도고, 최근 철도학과를 신설한 송원미래인재고 교직원과 학생 등이 참여해 철도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대학 수준의 전공교육과 실무교육을 제공했다.

학점 선이수제는 고등학생이 대학 입학 전 대학 교육과정을 미리 이수하고, 향후 대학 진학 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진로 탐색과 전공역량 강화는 물론 고교와 대학 교육과정의 연계성을 높이는 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은 송원대 철도운전·관제시스템학과가 주관했다. 학생들은 대학이 보유한 철도 전문 교육훈련시설과 실습장비를 활용해 철도차량 운전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또 광주교통공사와 연계한 일일 관제사 체험, 기관사 체험, 차량정비 체험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철도 운영 전반을 경험했다. 특히 전국 철도 관련 대학 가운데 송원대만 보유한 8200호대 전기기관차(FTS)와 제2종 전기차량(FTS) 운전실습을 통해 실제 기관사 교육 수준의 실습도 진행했다.

최수태 송원대 총장은 “학점 선이수제는 철도산업의 미래를 이끌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는 의미 있는 교육과정”이라며 “축적된 교육 역량과 실습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교 연계교육을 지속 확대해 미래 철도산업을 이끌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산철도고 관계자는 “2024년부터 운영된 AP 교육과정은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올해는 실습과 현장체험이 더욱 강화돼 학생들이 철도 분야 직무를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송원대는 국토교통부 인가 철도차량운전교육훈련기관과 철도관제사교육훈련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철도 관련 학과를 중심으로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27학년도에는 모빌리티자율전공학과를 신설해 철도와 AI, 미래 모빌리티를 융합한 교육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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