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애플망고, 전국 최고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기후변화 위기 대응·고소득 작목…7개 농가 7.4㏊ 재배
높은 당도·풍부한 과즙…서울 가락시장서 최고가 기록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2026년 08월 05일(수) 09:21
장세일 영광군수는 염산면 신성리의 애플망고 재배농가를 찾아 수확과 출하를 앞둔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청
장세일 영광군수는 염산면 신성리의 애플망고 재배농가를 찾아 수확과 출하를 앞둔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한 미래 전략작목인 애플망고를 지역 대표 고소득 품목으로 육성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브랜드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영광군에 따르면 최근 장세일 군수는 염산면 신성리의 애플망고 재배농가인 최유리·나광진 농가를 찾아 수확과 출하를 앞둔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과수 재배 현황을 살피고, 고품질 애플망고 생산기반 확대와 안정적인 판로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기후변화로 국내 과수 재배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애플망고는 새로운 고소득 전략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광군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재배기술 보급과 시설 지원을 확대해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영광에서는 7개 농가가 7.4㏊ 규모에서 애플망고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체 재배면적의 약 21%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철저한 재배 관리와 안정적인 생육환경을 바탕으로 품질 경쟁력을 높이며 지역 대표 아열대 과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광산 애플망고는 선명한 색감과 풍부한 향, 높은 당도, 풍부한 과즙을 갖춰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청과물 유통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에서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7월 29일 기준 1박스당 10만~13만원에 거래돼 타 지역 생산품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재배 농가들도 애플망고가 기존 노지 과수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작목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시설 투자와 재배기술 고도화, 판로 확대가 지속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군은 앞으로 재배면적 확대와 함께 품질 고급화, 전문기술 교육, 유통망 다변화 등을 통해 애플망고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부터 유통까지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영광 애플망고를 전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정재욱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애플망고는 기후변화 시대 영광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고소득 작목”이라며 “생산기반 확충과 재배기술 지원, 유통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영광에서 생산되는 애플망고가 전국 최고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영광=정규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85889288543920000
프린트 시간 : 2026년 08월 24일 08:3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