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진흥원, ‘한 문장 캠프’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수상

지역교양TV 부문 작품상 영예…장흥 빠삐용Zip 배경 성장 다큐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6년 08월 05일(수) 09:54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2025년 체험형 관광 융복합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한 ‘한 문장 캠프’가 제53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25년 체험형 관광 융복합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한 문장 캠프’가 제53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지역교양TV 부문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방송대상은 전국 지상파 방송사를 대상으로 공익성과 작품성, 방송문화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국내 대표 방송 시상식이다.

‘한 문장 캠프’는 문학을 매개로 청소년들이 자신과 마주하며 각자의 ‘한 문장’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성장 다큐멘터리다. 특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맞아 그의 문학적 뿌리이자 아버지인 한승원 작가의 고향인 장흥의 복합문화공간 ‘빠삐용Zip(옛 장흥교도소)’을 배경으로 제작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작품은 진흥원이 추진하는 체험형 관광 융복합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의 성과물이다. 이 사업은 지역 공공문화공간을 활용한 체험형·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문화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장흥군은 사업 수행기관인 목포MBC와 협력해 복합문화공간 빠삐용Zip에 ‘한 문장 캠프’를 비롯한 미디어아트 전시 콘텐츠를 구축·운영했다.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문화자원과 방송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접목한 사례로, 전남의 우수한 문화자원이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전남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시군 1특화 콘텐츠’ 조성을 목표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20개 시·군과 함께 53개의 콘텐츠를 개발·보급했다. 올해는 영암군과 고흥군, 나주시가 참여해 4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완성된 콘텐츠는 오는 11월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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