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광주 군공항 최종 이전 부지 연내 확정 목표 청와대 업무보고…무안군 지원책 구체적 수립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
| 2026년 08월 06일(목) 07:00 |
![]() |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처 업무보고에서 보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방부는 5일 오전 청와대에서 진행된 외교안보부처 업무보고에서 “이전후보지 선정을 위한 합리적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지역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며 “정부의 메가프로젝트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지원하겠다”고 보고했다.
국방부는 무안군에 대한 지원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뒤 이달 중 이전 후보지로 지정하고, 주민 공청회와 주민투표 등을 거쳐 연내 최종 이전 부지로 선정까지 마치겠다는 것이다.
국방부는 지난 4월 광주 군 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로 전남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선정하고 지난 6월 처음으로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전남광주시, 무안군 등과 이전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어 정부는 이달 초 광주 군 공항 부지 826만㎡(250만 평)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 등이 입주하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건설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신공항을 건설해 정부에 기부하고, 국방부가 지자체에 광주 군 공항 부지를 양여해 반도체 공장을 개발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2차 선정위 개최가 밀리면서 이전 후보지 확정, 산업단지 조성 계획, 군 공항 이전에 따른 현재 주둔 부대 이전 계획이 모두 연달아 밀리는 모양새다.
군공항 이전이 목표대로 진행되기 위해선 무안군의 수용이 최대 관건이다.
무안군은 그동안 △광주 민간공항 무안국제공항 선이전 △정부·특별시의 1조원 규모 지원 △국가 차원의 획기적 인센티브(RE100 기반 분산 에너지 특화 국가산단 330만㎡ 지정) 등 3대 선결 조건을 요구해 왔다.
이 가운데 민간공항 선 이전과 1조원 규모 지원은 정부와 특별시가 이행 방향에 공감하면서 협의가 상당 부분 진척됐지만, 무안 국가산단은 아직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무안군은 무안국제공항 인근 330만㎡(100만평) 부지에 ‘RE100 기반 분산 에너지 특화 국가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에 산단 후보지 지정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최근 실무회의를 열고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선결 과제인 광주 군공항 이전과 무안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미분양 발생 시 절반인 50만 평의 분양을 보증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무안군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보증 카드를 꺼내 든 상태여서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국방부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정부가 올해 가을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전환 시기를 결정해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아울러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위해 연내 특별법 제정 등 관련 과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병대 ‘준(準)4군 체제’ 개편을 위해 연내 국군조직법 개정을 마칠 계획이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이성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