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찬 울음소리’ 특별시민 첫 등록 출생아 1338명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첫 인구통계 살펴보니]
7월 주민등록 인구수 315만7777명…1329명 소폭 감소
보성·구례 큰 폭 증가…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운영 효과
북구-구례군, 17배 인구 편차…행정구역 개편 등 필요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2026년 08월 06일(목) 13:34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후 첫 특별시민으로 등록한 출생아 수가 1300여명에 달했다.

5일 행정안전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민등록 인구수는 315만7777명을 기록했다.

이는 통합 전인 지난달(315만9106명)에 비해 1329명 줄어든 규모다.

27개 시·구·군 가운데 전월에 비해 10곳이 증가했고, 17곳은 감소했다.

특히 올해부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보성군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보성군은 전달에 비해 542명이 늘며 지난달 3만8101명을 기록, 지난 2023년 7월 3만8003명 이후 3년만에 인구수가 3만8000명대로 올라섰다.

이외에도 구례군(239명), 동구(144명), 신안군(68명), 함평군(50명), 장성군(35명), 고흥군(15명), 나주시(8명), 곡성군(6명), 광양시(4명) 등도 지역 인구수를 늘렸다.

반면 순천시는 27개 시·구·군 중 가장 많은 398명이 감소하며 주민등록 인구수 27만3733명을 기록했다. 또 광산구(-365명), 여수시(-312명), 목포시(-294명), 남구(-219명), 영광군(-150명) 등은 100명 이상의 인구 감소폭을 기록했다.

새롭게 통합특별시민에 등록한 출생아 수는 1338명으로, 광산구(180명)와 북구(163명), 순천시(131명), 여수시(112명), 서구(102명) 등 6곳이 100명 이상을 기록했다. 농어촌 지역인 곡성군(5명)과 구례군(5명), 장흥군(8명), 함평군(9명), 신안군(9명) 등 5곳은 한자릿 수에 그쳤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4.9%인 가운데 고흥군은 전체 인구 5만8991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2만8467명을 기록해 48.3%에 달해 27개 시·구·군 중 가장 높았다.

청년층이라 할 수 있는 20세 이상 39세 이하 인구수는 66만3718명으로 전체 인구의 21.0%를 기록했고, 광산구가 24.4%(38만2841명 중 9만7799명)로 청년층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전남광주의 19세 이하 인구수는 47만2666명으로 전체의 15.0%로 나타났고, 광산구가 7만1540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남광주의 평균연령의 경우 47.6를 기록했다. 고령층 비율이 가장 높은 고흥군은 59.6세에 달했고, 광산구는 42.1세로 27개 시·구·군 중 가장 평균연령이 가장 젊은 도시로 나타났다.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라 27개 시·구·군의 심각한 인구 편차는 향후 행정구역 개편 등을 고민해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수가 가장 많은 북구(41만6780명)와 가장 적은 구례군(2만4576명)은 같은 기초지방자치단체이지만 인구 편차는 39만2204명으로, 북구 인구수가 구례군에 비해 약 17배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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