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명칭 사용 자제해주세요"

법정 명칭 ‘전남광주통합특별시’…약칭은 ‘광주특별시’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6년 08월 06일(목) 17:46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하면서 통합 자치단체의 공식 명칭 정착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별법으로 정한 명칭과 약칭이 있지만, 출범 초기 각종 표기 과정에서 비공식 표현이 사용되면서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에는 통합특별시 명칭과 관련해 공식 표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취지의 민원이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통합특별시의 법정 명칭과 약칭이 이미 정해져 있는 만큼 이에 맞는 명칭 사용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은 지방자치단체의 명칭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규정하고 있다. 또 행정·대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칭은 ‘광주특별시’로 정했다.

하지만 통합 출범 이후 일부에서는 ‘전남광주시’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다. 광주와 전남을 결합한 이름이라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표현이지만, 법률상 정해진 명칭은 아니다.

행정 명칭은 단순한 이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특히 광주시와 전남도가 하나의 광역자치단체로 새롭게 출범한 상황에서 공식 명칭은 통합 도시의 정체성과 대외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과거에도 새로운 행정구역이 출범할 때마다 명칭 정착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했다. 주민 생활 속에서는 기존 지명과 새 이름이 한동안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많았고, 언론과 기관에서도 초기에는 혼용 사례가 나타났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도 출범 초기 발생하는 명칭 혼선을 줄이기 위해 최근 언론과 관계기관 등에 공식 명칭 사용을 안내했다. ‘전남광주시’라는 표현 대신 정식 명칭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또는 법정 약칭인 ‘광주특별시’를 사용해 달라는 취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새로운 도시 이름이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통일된 명칭 사용이 중요하다”며 “출범 초기인 만큼 공식 명칭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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