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애인체육회, 선수 일자리 상생모델 구축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 업무협약…안정적 선수 활동 지원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8월 09일(일) 13:49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최근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와 장애인체육 선수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광주시장애인체육회
광주 장애인체육 선수들의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뒷받침할 일자리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된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최근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와 장애인체육 선수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과 이준희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 상무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체육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과 직장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장애인체육 선수 취업 지원을 비롯해 훈련시설 이용 지원, 선수 발굴 및 육성, 홍보활동 협력, 선수 현황 자료 교환(개인정보보호법 준수)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업무 협력을 넘어 지역과 민간이 함께 장애인체육 선수들의 일자리를 발굴하는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장애인 고용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을 확대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는 2016년 설립된 장애인 전문체육 선수 취업 지원 기관으로, 경기·광주전남·부산·제주 등 전국 9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과 장애인체육 선수를 연결해 안정적인 고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광주지역에서는 42개 기업에 85명의 선수가 취업 연계를 통해 활동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도 자체적으로 선수 취업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를 통해 취업한 선수 외에도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우미건설, 한국알프스,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광기술원, 쌍교숯불갈비, 광주테크노파크 등 9개 기업·기관에 모두 97명의 장애인체육 선수를 취업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수들이 생계 부담을 덜고 훈련에 더욱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지역 기업의 장애인 고용 참여를 확대해 선수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체육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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