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농업용수 가뭄대책비 55억 긴급 투입

민형배 시장, 정부 지원 건의 결과 특교세 45억 확보
자체 기금 10억 추가…취약지역 인력·장비 긴급 지원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8월 14일(금) 06:14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지난 5일 광주청사 집무실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폭염·가뭄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속되는 가뭄에 따른 농업용수 부족에 대응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45억원과 재난관리기금 10억원 등 총 55억 원을 확보해 시군에 긴급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가뭄대책비는 지역별 가뭄 상황과 농업용수 공급 여건에 따라 양수기·송수호스 등 긴급 급수장비 구입·임차, 관정과 간이양수장 등 추가 용수원 개발, 하천수 양수와 하상 굴착, 용수로 직접 급수, 저수지 물채우기 등 농업용수 확보와 긴급 급수에 집중 투입된다.

전남광주특별시는 그동안 가뭄 상황판단회의와 현장점검으로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재원 확보와 현장 대응을 추진해 왔다.

민형배 시장은 특별교부세와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 가용 재원을 활용한 선제 대응을 주문했으며, 중앙부처에도 지역 가뭄 상황과 농업용수 확보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그 결과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45억원을 확보했으며, 자체 재난관리기금 1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가뭄 취약지역은 현장조사와 예찰을 강화하고,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가용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투입해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는 등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시군별 저수율과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예비비 등 가용 재원의 추가 투입도 검토한다.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별 가뭄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도 이어갈 계획이다.

민형배 시장은 “가뭄은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뒤 대응하기보다 상황을 미리 판단하고 필요한 용수와 재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업인이 영농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가뭄 상황을 면밀히 살펴 필요한 대책을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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