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진 의원, 북구형 이동노동자 전용 쉼터 건립 촉구

"현장 노동자, 휴식처 필요 한목소리…최소한 안전장치 마련을"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6년 08월 25일(화) 18:14
손혜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의회 의원이 최근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북구형 이동노동자 전용 쉼터 건립을 촉구하고 있다.
손혜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의회 의원은 최근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북구형 이동노동자 전용 쉼터 건립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위기 속에서 매년 경신되는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이동노동자의 생존권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도로 위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그늘과 물 한 잔은 시혜적 복지가 아니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제 광주 첨단지구에 위치한 24시간 무인 이동노동자 쉼터 ‘쉬소’는 지난해 7월 개소, 올해 1월 기준 등록자수 540명, 월평균 이용자수 1300명을 넘어서는 등 높은 이용률을 보이는 등 이동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휴식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북구에서 활동하는 배달앱·가게배달 등의 전업 이동노동자만 1000여명에 달하고, 부업까지 포함하면 1500명을 넘어선다”며 “최근 용봉동 전철우사거리 일대에서 현장 노동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북구에도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목소리가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손혜진 의원은 “이동노동자가 온열질환과 과로 위험에 방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고, 42만 북구 구민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일상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동노동자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북구청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북구 관계자는 “타 지역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역 실정에 맞는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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