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디지털 역량 강화·취창업 원스톱 지원"

서구, 호남권 최초 ‘신중년 AI 디지털 일자리센터’ 개소
하나금융그룹과 AI 데이터 라벨러·여행기획자 등 교육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6년 08월 26일(수) 17:31
김이강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청장(가운데)이 지난 25일 농성동 서구 신중년 AI디지털 일자리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해 우승구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오른쪽 두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청
김이강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청장이 지난 25일 농성동 서구 신중년 AI디지털 일자리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호남권 최초로 신중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취·창업을 지원하는 ‘신중년 AI 디지털 일자리센터’를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서구는 지난 25일 옛 농성2동 행정복지센터(화정로 314)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센터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이강 서구청장과 우승구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참여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는 환경에 맞춰 신중년이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기존 경력과 경험을 새로운 일자리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구는 하나금융그룹과 협력해 지난해 12월부터 옛 농성2동 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했다. 지상 1~2층, 총 402.5㎡ 규모로 조성된 센터에는 1층에 강의실 2실과 코워킹 라운지가, 2층에는 커뮤니티실 2실과 소강의실, 힐링라운지가 들어섰다.

교육은 물론 교류와 휴식, 새로운 일과 활동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진단-교육-취·창업 연계’를 바탕으로 신중년 맞춤형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서구는 참여자의 AI 이해도와 디지털 역량을 사전 진단해 개인별 수준과 경력에 맞는 교육을 연결하고 단계별 로드맵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과 연계한 정규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주요 과정은 △AI 데이터 라벨러 △AI 리터러시 강사 △여행기획자 △경력전문가 엑셀러레이터 등이다. 새로운 직무 역량을 익히는 동시에 기존 경력을 활용해 취업이나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 대학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디지털 놀이터, AI 실무 활용 교육, 골목상권 AI 마케터 양성, AI 비즈니스·EASY 창업스쿨 등 단계별 아카데미를 운영해 디지털 기초부터 실무 활용, 창업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AI 시대가 일상이 되는 와중에도 인간이 갖고 있는 경험과 공부해 온 학습능력은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며 “AI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 일자리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선한 영향력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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