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쿠아플라넷 여수, 바다거북 8마리 제주 바다로…10년간 175마리 방류 해수부·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과 바다거북 3종 11마리 자연방류
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
| 2026년 08월 27일(목) 1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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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27일 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관계기관과 함께 바다거북 3종 11마리를 자연방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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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27일 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관계기관과 함께 바다거북 3종 11마리를 자연방류했다. |
이번에 방류된 개체 가운데 8마리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구조·치료와 보호·관리를 거친 바다거북이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해수부와 함께 10년째 바다거북 자연방류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 연안에서 혼획되거나 좌초된 바다거북을 구조해 치료하고 건강을 회복한 개체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방식이다.
2017년부터 2025년까지 바다거북 3종 175마리를 자연방류했으며, 같은 기간 2종 209마리를 인공번식하는 등 종보전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에 방류한 개체 중 3마리는 여수 임포항 인근 정치망에 혼획돼 기력 저하와 탈수 증상을 보인 상태로 구조됐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이들 개체를 대상으로 혈액검사와 엑스레이 등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먹이 섭취와 행동 상태를 관찰하면서 개체별 건강 상태에 맞춰 회복 관리를 진행했다.
치료 과정에서는 일부 개체의 배설물에서 비닐과 그물 등 해양쓰레기가 발견되기도 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치료와 재활을 마친 개체들의 최종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제주 바다로 돌려보냈다.
일부 개체에는 인공위성 추적장치를 부착해 방류 후 이동 경로도 추적하고 있다.
2024년 방류된 ‘KOR0167’은 약 3만4145㎞를 이동해 필리핀해까지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KOR0009’는 일본 가고시마와 울릉도 인근 해역을 거쳐 남해로 돌아오는 등 약 6500㎞의 이동 경로를 보였다.
특히 ‘KOR0009’는 남해와 울릉도 등 국내 연안을 계절별 주요 이용 해역으로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류된 바다거북의 이동 경로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의 ‘해양생물 공간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대환 아쿠아플라넷 여수 관장은 “구조 당시 기력이 저하됐던 바다거북이 치료와 재활을 거쳐 다시 바다로 돌아가게 됐다”며 “자연방류 사업 10년을 계기로 앞으로도 해양생물 구조·치료기관으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종보전 활동을 이어가고 건강한 해양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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